'아는형님' 황치열X김소은X존박, 노잼? 의외조합이 만든 꿀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17 22: 39

가수 황치열과 존박, 배우 김소은이 '아는 형님'에 출연, 의외의 조합이 의아해 과연 재미있을까 우려가 됐는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형님 학교에 황치열, 존박, 김소은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세 전학생의 캐릭터가 강렬했다. 황치열이 먼저 교실에 등장했는데 '아는 형님' 멤버들의 단체사진을 보고 "사진에 나는 어딨어? 상민이 자리가 내 자리인데"라며 아쉬워했다. 

강호동이 전작 오른팔 황치열에게 "솔직히 방송 보면서 후회한 적 있나"라고 묻자 황치열은 "땅을 치고 후회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은은 "이주당 모임이다. 이십대 주당들인데 이유비, 조보아, 한혜린과 술을 먹는다. 많이 마실 때는 많이 먹는다"라고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존박은 '존욘세'의 매력을 뽐냈다. 존박은 "별명이 존욘세다. 합성사진이 있는데 정말 닮았더라"라고 하자 강호동이 "비욘세 춤을 출 수 있냐"고 했고 존박은 전혀 망설임 없이 교실 앞으로 나가 능청스럽게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 노래에 맞춰 춤을 춰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존박이 잘하는 것이 다트라고 했고 다트대결을 펼쳤는데 대결에서 존박이 이길 경우 신곡을 10초 동안 부르고 지면 멤버들에게 냉면을 사야했다. 멤버들은 어떻게든 이기려고 '아는형님'만의 룰을 만들었고 결국 존박이 졌다. 존박은 "그래 아주 깔끔하게 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김소은이 무서운 얘기로 눈길을 끌었다. 김소은은 "'마의' 촬영할 때 귀신을 봤는데 용인 촬영세트장 가는 길이 험하다. 개울가에서 매일 한 아이가 놀아서 매니저한테 얘기했는데 매니저는 못봤다고 했다. 그리고 자유로에서 표지판에 거꾸로 매달린 여자 귀신을 봤다"고 모두를 오싹하게 했다. 
그런데 황치열이 김소은의 말을 듣고 있던 존박을 놀래켰고 존박이 진심으로 크게 놀라하며 정색했고 강호동은 "방송 중에 정색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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