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강도경 감독, "배틀코믹스, 이번 시즌은 결과물 보이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18 16: 54

콩두 담원 CJ 등 1위부터 3위까지 팀과 연전에서 패배를 거듭했지만 가능성을 보였던 배틀코믹스가 드디어 기다리던 롤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첫 승을 신고했다. 
배틀코믹스는 1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RSG와 1라운드 경기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3세트는 오브젝트를 하나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운영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배틀 코믹스는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빌딩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챌린저스 승강전서 '도브' 김재연 '크롱' 신범석을 팀에 합류시켰던 배틀코믹스는 콩두 몬스터 출신 '히포' 석현준, IGS 출신 '할로우' 신용진, '플랑크톤' 정구경, RSG 출신 '빵' 권영재를 영입하면서 선수층을 두텁게 만들었다. 코칭스태프도 IGS 출신 장진영 코치를 받아들였다. 

4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한 강도경 배틀코믹스 감독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면서 선수들을 한 마음으로 모으는데 시간이 걸렸다. 시즌 초반 콩두 담원 CJ 등 1, 2, 3위 팀과 시즌 초반에 대진이 진행 되면서 패배가 계속됐지만 선수들과 잘 조율하면서 오늘 경기 승리를 만들었다. 남은 경기에서 더 노력해서 이번 시즌은 결과물이 나오는 시즌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 감독은 "스프링 시즌을 맞추고 나서 회사와 내가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스프링 시즌은 경험이었다. 이번 시즌은 꼭 성적을 내보고 싶다. 회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밀어주신다. 숙소도 넓어지고, 선수들도 영입하면서 강 팀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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