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지현우, 서주현에 푹 빠졌다...'의적 J' 변신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18 23: 07

'도둑놈 도둑님'의 지현우가 서주현에 푹 빠졌다. 천문그룹을 향한 그의 의적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돌목(지현우 분)과 강소주(서주현 분)가 점점 가까워지고, 홍일권(장광 분) 일가를 노리는 장돌목과 회사 경영권을 호시탐탐 노리는 윤화영(임주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소주는 장돌목의 집에 입성했고, 장돌목은 홍일권의 집에 침입했으나, 눈앞에 있는 백산 지도를 알아보지 못했다. 대신, 홍일권의 비리 장부를 빼돌렸다. 또한 홍일권의 비밀방에 몰래카메라를 붙여 홍일권 일가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힘을 쏟았다.

강소주는 한준희(김지훈 분)를 돕는 수사관이 됐다. 장돌목은 강소주가 홍일권 일가 비리와 연루된 박상욱 의원 재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강소주가 옷을 벗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다. 장돌목은 강소주를 위해 홍일권 일가에서 훔친 장부를 'J'라는 익명으로 보냈다. 
덕분에 한준희의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윤화영은 할아버지 홍일권에 이 사건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했고, 이 사건을 빌미로 천문그룹의 비밀에 한층 더 다가가고자 했다. 박상욱 의원 변호사가 된 윤화영과 담당검사 한준희는 썸을 타다 졸지에 적이 됐다. 
장돌목은 천문그룹의 상속 장부를 알아내기 위해 여자로 변신했다가 늙은 변호사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홍미애(서이숙 분)에게 다가가 장부가 양평 별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중간에 나타나 "내 남편 돌려달라"고 외치는 한 여인(우희진 분)을 보며 그만 "당장 멈춰"라고 소리를 질러 홍미애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도록 만들었다. 
장돌목과 강소주는 점점 가까워졌다. 장돌목은 강소주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는 걸 느끼며 "내가 눈이 낮아졌나"며 당황했다. 강소주는 한준희를 도와 수사를 하면서 올곧은 한준희에 점점 관심을 가졌다. 한준희는 과거 제자였던 윤화영에 마음이 끌렸다. 윤화영은 권력을 잡기 위해 한준희를 이용하기로 했다. 
장돌목의 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는 홍일권 집에 수상한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장돌목이 홍일권 집을 침입한 도둑 'J'라는 것을 직감했다. 장돌목은 변호사와 의적 J를 겸업하는 정의의 사도였다./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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