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BAL, STL 제압...김현수 1볼넷(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19 05: 36

볼티모어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세인트루이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김현수(볼티모어)는 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8번 타자로 출장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타율은 2할6푼1리로 떨어졌다. 볼넷 1개를 골라 5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갔다.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랜스 린 상대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2로 앞선 4회 2사 후 볼넷을 골라 나갔다. 1루쪽 파울 타구를 놓고 세인트루이스에서 페어 항의를 했으나 파울로 최종 판정, 이후 볼넷을 얻어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2로 앞선 8회 수비에서 조이 리카드로 교체, 안타를 추가할 기회가 없었다. 
볼티모어는 세인트루이스와 홈런 4방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8-5로 승리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등판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1회 세스 스미스가 랜스 린으로부터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2회 스티븐 피스코티가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2회 트레이 맨시니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서 나갔다. 3회에는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4회 피스코티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3-2로 추격했다. 볼티모어는 5회 또다시 홈런포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트럼보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볼티모어는 맨시니의 중월 3루타에 이어 조나단 스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추가했다. 웰링턴 카스티요의 솔로 홈런으로 7-2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 덱스터 파울러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8-4로 추격했다. 야디어 몰리나도 솔로 홈런을 터뜨려 8-5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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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수-카스티요(위)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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