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GO), 대격변! ... 새로운 협동 플레이 공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19 22: 00

포켓몬 레이드? 포켓몬 고(GO)가 약 1년만에 새로운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바로 협동 플레이와 레이드 배틀!
나이언틱(Niantic.inc)과 ㈜포켓몬코리아(Pokémon Korea, In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GO)’의 체육관을 개편하고 단체로 협동하는 게임 플레이 기능인 ‘레이드배틀’을 이번 여름에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다. 나이언틱은 한국에서도 지난 15일 양재 시민의 숲에서 시연회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다. 
▲ 포켓몬고 레이드 배틀 업데이트 주요 내용

이번에 개편된 체육관은 기존에 비해 더욱 협동 플레이가 요구되는 한편, 모든 트레이너가 보다 쉽고 친근하게 체육관에 방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체육관에는 포켓스톱과 같은 회전식 포토디스크가 추가되며, 특별한 도구를 받을 수 있는 등 보상이 강화된다. 트레이너는 체육관 배지와 함께 체육관 배지의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경험치’를 받을 수 있으며, 보너스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체육관에는 점령한 팀의 포켓몬을 채울 수 있는 6개의 슬롯이 생성되며, 같은 종류의 포켓몬은 배치할 수 없다. 도전하는 트레이너는 체육관에 배치된 순서대로 포켓몬과 배틀하게 되어, CP가 낮은 포켓몬도 체육관에 배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포켓몬의 잠재적인 전투력(CP)에 영향을 주는 ‘의욕’ 시스템이 추가 된다. 체육관을 지키는 포켓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욕’을 잃게 되고 배틀에서 패배하면 CP가 감소한다. 감소된 의욕은 같은 팀의 트레이너가 체육관에 방문해 포켓몬에게 나무열매를 줘야 유지할 수 있다.
새로운 협동 플레이 기능인 ‘레이드배틀’은 최종 점검을 통해 조만간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근처에 있는 다른 트레이너들과 그룹을 이루고 협력해 ‘보스 포켓몬’이라고 알려진 강력한 포켓몬을 물리치는 방식이다.
‘레이드배틀’은 보스 포켓몬이 일시적으로 체육관을 점령하는 게릴라성 이벤트이며, 팀과 상관없이 최대 20명이 그룹을 구성해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레이드배틀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레이드패스가 필요하며, 이 패스는 체육관 포토디스크를 회전시켜 하루에 한 장을 획득하거나 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스 포켓몬’과의 배틀에서 승리하면 팀 기여도에 따라 희귀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되며, 코드입력을 통해서 지인들과 함께 특정 그룹을 만들어 레이드배틀을 즐길 수도 있다.
레이드배틀에 열심히 참여한 유저에게는 날짜와 장소가 표기된 ‘프리미엄 레이드패스’가 지급되는데 이 레이드에는 ‘프리미엄 레이드패스’를 받은 트레이너만 참가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본적 없었던 포켓몬이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나이언틱은 '포켓몬고'의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게임 내에서는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나이언틱이 주관하는 첫 번째 라이브 이벤트인 ‘포켓몬 고 페스티벌 시카고’가 오는 7월 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그랜드 파크에서 개최되며, ‘포켓몬 고 페스티벌 시카고’ 특별 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나이언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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