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준이 돌진 광전사를 앞세워 조성주를 꺾고 차기 SSL 프리미어리거에 합류했다.
백동준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SSL 패스트 레인' 1일차 조성주와 최종전서 조성주를 2-0으로 제압하고 승격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패자전서 김도우를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최종전에 올라온 백동준은 1세트 '여명'부터 패자전의 기세를 이어서 승리의 여신을 호출했다. 조성주가 지상군으로 압박하자 백동준의 재치가 승부를 갈랐다. 백동준은 예언자의 정지수호물로 위기를 멋지게 넘기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돌진 광전사를 앞세워 조성주의 지상군을 궤멸시킨 백동준은 분열기와 거신을 추가해 힘싸움 끝에 승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전략과 전략이 부딪혔다. 조성주의 전진 병영을 막아낸 백동준은 역으로 전진 우주관문을 통해 예언자로 조성주의 일꾼을 사정없이 솎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백동준은 조성주의 입구를 공략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2017 SSL 패스트 레인 1일차
▲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 0-2 백동준(무소속)
1세트 조성주(테란, 1시) [여명] 백동준(프로토스, 7시) 승
2세트 조성주(테란, 7시) [뉴커크 재개발지구] 백동준(프로토스,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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