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반전의 반전” '써클' 결국 모든 것은 여진구로 통한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20 06: 50

‘써클’ 모든 사건의 열쇠는 여진구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에서는 우진(여진구 분)을 둘러싼 진실이 하나 하나 밝혀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한용우(송영규 분)가 그렇게 찾아내려고 했던 기억 장치 시스템 작동법의 해답은 우진이었다. 우진이 범균을 찾아 교덕동 집 방에 들어가자 시스템이 작동했고 박동건(한상진 분)이 이를 목격했다.

이후 박동건은 한용우를 통해 기억 장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떠올렸다. 이에 박동건은 우진과 정연(공승연 분)을 집으로 보내 우진이 시스템의 키라는 것을 확인했고 우진 역시 이 기억장치를 어린 시절 별이가 선물한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
이로써 박동건이 왜 우진을 데려가야 했는지가 밝혀지며 우진이 2037년 미래에도 살아 있을 것이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을지 어렴풋하게나마 추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방송 말미 준혁(김강우 분)과 정연은 우진을 찾으러 간 곳에서 완전히 미쳐버린 한용우를 보게 됐고 그런 그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한용우는 우진이 어디있냐는 준혁의 다그침에 “박동건이 김우진을 죽였다”고 고백하며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매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써클’은 도무지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몰입감과 설득력을 높이는 배우들의 연기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단 3회만을 남겨 놓은 이 상황에서 앞으로 또 어떤 반전이 계속될지, 우진은 진짜 살아있는 것이 맞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써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