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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격돌' 니퍼트-헥터, 동상이몽 '순위를 지켜라'

[OSEN=이종서 기자] 총 몸 값만 380만달러(약 43억원). 특급 외인 투수가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KIA는 헥터 노에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니퍼트는 명실상부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올해로 KBO리그 7년 차를 맞이한 장수 외국인 투수 니퍼트는 통산 168경기에 나와 87승 39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니퍼트는 순항 중이다. 자신이 등판한 13경기 중 1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하면서 팀 선발진의 든든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헥터는 이런 니퍼트가 가지고 있는 '최고 외인'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한 헥터는 올 시즌 13경기에 12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특급 피칭을 펼치고 있다.

둘은 지난 4월 13일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당시 맞대결에서는 헥터의 승리였다. 헥터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거두면서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반면 니퍼트는 헥터와 같은 7이닝을 소화해 더 적은 6피안타를 허용했지만, 3실점을 하면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이후 헥터와 니퍼트는 맞대결을 아니지만 한 차례씩 추가로 상대 팀을 상대했다. 헥터는 지난 5월 19일에 등판해 7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니퍼트는 5월 21일에 나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5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제 둘의 맞대결 장소를 광주로 옮겨서 '특급외인 맞대결' 2라운드를 펼친다. 두산과 KIA 모두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펼치고 있어 둘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KIA는 현재 43승 24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NC에 1.5경기 차로 추격을 받고 있다. 3위 두산의 사정은 더 좋지 않다. 35승 1무 29패를 거둔 두산은 현재 4위 LG(35승 30패)에 0.5경기 차로 추격을 받고 있다. 두 팀 모두 지금의 순위를 넘겨주지 않고, 순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번 3연전이 중요하다.

최근 등판에서는 니퍼트는 다소 흔들렸다. 지난 14일 LG전에서 니퍼트는 KBO리그 데뷔 이휘 최다 볼넷인 7개를 내주며,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헥터는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니퍼트로서는 반등이 필요하고, 헥터로서는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할 지가 주목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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