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그림일기] 김희선의 두 얼굴, 25년차 vs 1개월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22 14: 27

김희선,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배우다.
요즘에는 ‘섬총사’부터 ‘품위있는 그녀’까지 요즘 하드캐리 하고 있다. 털털한 예능인의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쁜)’ 외모를 뽐내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세젤예’ 김희선
지금도 여전히 ‘세젤예’라 불리는 김희선. 1992년 ‘고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모델로 연예계 데뷔한 김희선은 이듬해엔 배철수와 함께 ‘생방송 TV가요 20’ MC로 발탁되며 최연소 진행자로 활약했다.
# 톱배우 김희선
김희선은 1994년 ‘공룡선생’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는데 이후 추석 특집극 ‘춘향전’에서 춘향 역을 맡아 인형 같은 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뒤 김희선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을 이끌었다. ‘목욕탕집 남자들’을 비롯해 ‘웨딩드레스’, ‘프로포즈’, ‘세상 끝까지’, ‘미스터 큐’, ‘토마토’, ‘해바라기’ 등 1990년대 안방극장은 김희선이 꽉 잡고 있었다.
# ‘품절녀’ 김희선
김희선은 미모, 연기력에서만 주목받은 게 아니라 패션 트렌드를 이끌며 ‘품절녀’로 등극했다. 머리띠와 엑스(X)자 실핀, 곱창밴드 등 김희선이 하면 모두 유행이 됐다. 심지어 ‘토마토’에서 김희선이 맡은 캐릭터의 취미였던 요요와 토마토 화분까지도 유행했을 정도.
# 예능 늦둥이+품위 있는 김희선
11년차 엄마가 된 김희선은 최근 예능 늦둥이로 활약 중이다. 올리브TV ‘섬총사’에서 강호동, 정용화와 함께 섬스테이를 하고 있는 김희선은 톱질하고 막걸리를 마시고 민낯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섬총사’와는 전혀 다르다. 이 드라마에서는 재벌 며느리 역을 맡아 자연미인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는 중. 감탄이 절로 나는 미모를 뽐내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올리브TV,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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