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배정남이 '무도' 제 6의 멤버가 될 가능성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20 18: 11

배우 배정남이 MBC ‘무한도전’의 공식 반고정 멤버가 될 전망이다. 벌써 ‘무한도전’과 네 번째 촬영을 함께 하고 있는 배정남. 그의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20일 MBC '무한도전'의 새로운 특집 촬영에 배우 배정남이 함께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OSEN 단독보도) ‘무한도전’은 오는 21일부터 2박3일간 지방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한 관계자는 OSEN에 "관광을 간다는 명목으로 촬영이 진행돼, 의미있는 프로젝트로 발전했던 케이스들이 과거에도 많았다. 대표적인게 도산 안창호 투어로 발전한 LA관광의 경우"라면서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고 소개했다.

특히 배정남의 재출연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바. 그는 앞서 미래예능연구소 특집부터 효리와 함께 춤을 특집, 김수현 특집 촬영에 함께 했다. 이번 촬영은 배정남이 합류한 ‘무한도전’의 네 번째 특집이 된다.
MBC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이번 배정남의 출연은 제작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 관계자는 OSEN에 "배정남은 멤버들과 제작진이 그토록 바라는 젊은 피다. 몇몇 프로젝트에서 보여줬듯, 재치도 있고 재미도 있다"면서 "제작진의 콜이 거듭되고 멤버들과의 시너지가 형성되며 마침내 시청자들의 호응까지 좋아진다면 고정을 노려봐도 좋을 상황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배정남은 ‘무한도전’ 안에서 이미 공식 ‘쩜오’로 인정받았다. 지난 17일 방송에서 배정남을 본 이효리가 “나 단독 게스트 아니었냐”고 묻자, 유재석이 “쩜오”라고 받아친 것. 세 번 연속 녹화를 진행하며 배정남도 ‘무한도전’ 멤버들에 자연스레 녹아들고 있다는 증거였다.
예능에 대한 배정남의 열망도 아직 뜨겁다. 그는 멤버들의 ‘특훈’(?)에 열심히 임하는가 하면, 토크의 타이밍을 위해 긴장을 하기도 하는 순진한 면모를 보인다. 그런 배정남의 반응이 재미있는지 멤버들은 그럴 때 마다 “배 지나간다” “갈매기다”라며 배정남을 방해해 그가 당황하는 모습을 즐긴다. 
느와르를 연상케 하는 얼굴에 허당기와 순진함이 가득한 행동은 그야말로 배정남만이 가질 수 있는 반전 매력이다. 또한 배정남의 부산 사투리와 친근한 매력은 그의 친화력을 극대화시키는 요소다. 핫한 예능인들이 대거 출격했던 미래예능연구소에서 다른 게스트들과 쉽게 융화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무한도전’ 측은 배정남의 고정 여부에 대해 “고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특집에 그가 필요하기 때문에 출연을 요청했다는 게 ‘무한도전’ 측의 설명. 하지만 꾸준히 ‘무한도전’과의 케미를 높이고 있는 배정남이라면, 양세형이 그랬던 것처럼 ‘무한도전’의 제 6의 멤버가 될 가능성이 크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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