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배정남+관광=? '무도'의 빅피쳐가 궁금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0 16: 59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MBC '무한도전'에 '또' 출연한다. 이 때문에 '반고정'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과 관광, 그리고 배정남이 그리고 있는 빅피쳐는 무엇일까. 
MBC '무한도전'은 오는 21일부터 2박 3일간 지방에서 관광특집 촬영을 진행한다.(OSEN 단독보도) 구체적인 내용은 스포일러 관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특집에도 배정남이 제작진의 요청에 의해 출연을 하게 됐다고. 
이로써 배정남은 미래예능연구소, 이효리 특집, 김수현 특집에 이어 벌써 4번째 '무한도전'에 출연을 하게 됐다. 배정남은 그간 부산 사투리와 뭐든지 열심히 하려 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생긴 것과는 달리 허당스러우면서도 순진한 면모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좋은 먹잇감. 특히 지난 이효리 특집에서는 나이와 관련된 지적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직 이효리 특집이 모두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배정남은 김수현 특집에 이어 이번 관광특집까지 '무한도전'과 함께 하게 됐다. 배정남이 이번 특집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초대를 하게 되었다는 설명. 그만큼 배정남에 대한 제작진의 믿음이 두텁고, 가능성 역시 크다는 의미가 될 터. 
물론 배정남이 전문 예능인이 아니다 보니 기존 멤버들에 비해 망가짐이 부족하거나 예능감이 덜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수년간을 함께해온 멤버들 사이에 끼여들기가 워낙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지는 엉뚱함과 기발함이 배정남의 장점이고, 이는 곧 예능에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무한도전' 측이 이번 관광특집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배정남이 게스트로 와주기를 바라는 이유가 분명 있을테다. 그리고 이는 제작진이 아직은 알릴 수 없다고 하는 콘셉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arkjy@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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