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성공했다! 여주세대교체'..김지원·남지현·이세영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22 10: 26

배우 김지원, 남지현, 이세영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여자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그야말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내고 있는 셈. 이에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각 작품을 통해 자세히 살펴봤다.
▲ 쌈&썸의 진수, 김지원
김지원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김동휘)에서 최애라 캐릭터로 분해 열연 중이다. 최애라(김지원 분)는 마이크를 너무 좋아해 아나운서를 꿈꾸는 인물로, 오랜 친구 고동만(박서준 분)과 썸과 쌈을 넘나들며 애정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선 두 사람의 관계가 급진전해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든 상황. 김지원은 때론 털털하면서도 때론 여성스러운 최애라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호평받고 있다. 무엇보다 '쌈, 마이웨이'는 현재 지상파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생애 처음이었던 그의 주연 도전은 꽤 성공한 듯 보인다.

▲ 어느새 '로코퀸', 남지현
지난 2009년 MBC '선덕여왕'에서 선덕여왕(이요원 분)의 어린 시절인 덕만을 연기해 얼굴을 알린 남지현. 당시만 해도 털털함의 극치였던 그가 언제 이런 숙녀가 됐는지 모르겠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정동윤)에서 극중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은봉희 역을 맡아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신들린 듯한 연기를 펼치고 있기 때문. 최근에는 짝사랑하던 노지욱(지창욱 분)과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MBC '쇼핑왕 루이'에 이어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로코퀸 '으로서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 그의 성장에도 많은 이목이 쏠린다.
▲ 코믹부터 설렘까지, 이세영
KBS2 '최고의 한방(극본 이영철 이미림/ 연출 유호진 차태현 김상훈)에서 활약 중인 이세영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초 종영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극중 해맑은 부잣집 막내딸 민효원 역으로 분해 흙수저 강태양(현우 분)과의 로맨스 연기를 펼친 이세영. 어느샌가 '아츄 커플'로 불리며 기존 아역의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성장한 그는 '최고의 한방'에서도 찌질한 3년 차 공시생 최우승으로 변신, 코믹과 찌질과 셀렘을 넘나드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무엇보다 남자주인공인 윤시윤, 김민재와 드라마의 주축을 담당하며 여자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각 드라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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