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日 리메이크 '내가 살인범이다', 2주 연속 日 박스오피스 정상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0 18: 03

일본판 '내가 살인범이다'가 2주 연속 흥행 선두에 올랐다.
20일 일본의 무비워커에 따르면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22년째의 고백-내가 살인범이다'는 2주 연속 일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년째의 고백-내가 살인범이다'는 정병길 감독이 연출하고 박시후와 정재영이 주연을 맡았던 '내가 살인범이다'(2012)를 리메이크한 작품.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나타나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범인을 검거하려는 형사의 전쟁같은 추격전을 담은 영화다. 

첫 오프닝 2일 동안 23만 350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22년째의 고백-내가 살인범이다'는 개봉 2주차에도 흥행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지난 17, 18일 이틀간 18만 7천명을 동원한 영화는 흥행 수익 2억 6200만엔(한화 약 26억 7천만원)을 벌어들이며 당당히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22년째의 고백-내가 살인범이다'는 개봉 9일만에 69만명의 누적관객수와 9억 2천만엔(한화 약 94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무비워커는 "'22년째의 고백-내가 살인범이다'는 폭넓은 관객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최종 흥행 수익은 20억엔(한화 약 203억 8천만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박스오피스 2위는 장기 흥행에 돌입한 '미녀와 야수'가, 3위는 TV 드라마에서 영화화된 '메꽃'이 이름을 올렸다. /mari@osen.co.kr
[사진] '내가 살인범이다'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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