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신서유기4] 이수근 피콜로 어깨가 ‘하드캐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21 10: 00

‘신서유기4’에서 하드캐리 하고 있는 캐릭터를 하나 꼽자면 피콜로 ‘어깨’이지 않을까.
tvN ‘신서유기4’에서 추가된 캐릭터는 크리링과 피콜로인데 피콜로의 활약이 대단하다. 피콜로 캐릭터를 맡은 멤버는 이수근. 이수근의 예능감과 피콜로 캐릭터의 특징이 더해져 ‘신서유기4’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피콜로 캐릭터의 특징은 초록색 피부와 어깨가 도드라지는 흰색 의상인데 ‘신서유기4’ 제작진은 피콜로 의상을 똑같이 만들어 이수근에게 ‘선물’했다.

그런데 이 피콜로 의상이 이수근에게 맞춤이다. 이수근이 앞서 무천도사 캐릭터를 맡기도 했었지만 이번만큼 제대로 캐릭터를 만난 듯하다.
이수근은 개그맨 활동으로 익숙한 분장을 자연스럽게 하는가 하면 자신의 신장과 딱 맞는 의상까지, 거기다 이 의상과 분장을 하고 외계어를 쏟아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다.
‘신서유기4’ 첫 방송에서는 피콜로 의상을 입고 그대로 공항에 가서 비행기까지 타고는 넓은 어깨 때문에 그의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불편해하자 “죄송하다”면서 몸을 옆으로 틀어 앉은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분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이수근의 어깨가 하드캐리 했다. 분짜를 먹으러 들어간 식당에서 넓은 어깨 때문에 옆으로 걸어 들어가는가 하면 무의식적으로 똑바로 복도를 걸어다가 부딪히는 등 그야말로 캐릭터로 ‘열일’ 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도 이수근의 하드캐리는 계속됐다. 베트남 가정식 요리를 먹기 위해 게임을 했는데 피콜로 분장을 하고 있던 이수근은 답을 모르자 갑자기 외계어를 했고 멤버들과 제작진은 모두 이수근에게 깜빡 속았다.
피콜로 캐릭터와 이수근이 마치 하나의 인물 같아 멤버들이 자연스럽게 이수근의 외계어를 듣고 있었던 것.
특히 밥을 먹을 때는 이수근의 어깨가 활약을 펼쳤다. 다들 정신없이 밥을 먹고 있는 가운데 이수근 옆에 있던 송민호는 이수근의 어깨에 계속 맞고 밀쳐지는 등 편하게 밥을 먹지 못하고 이수근은 미안해하는 투샷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앞으로 이수근이 피콜로 캐릭터, 피콜로의 어깨로 어떻게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신서유기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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