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명성에 걸맞은 칼군무 연습 현장 공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21 09: 42

내한 뮤지컬 '캣츠'의 연습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모든 배우가 개성 넘치는 젤리클 고양이로 변신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캣츠' 측이 30여 마리 고양이 배우들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가 담긴 연습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연습 현장은 '캣츠' 속 역동적인 칼 군무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소화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약 30여 마리의 고양이 배우들이 선보이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 장면은 절도 있는 동작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예술로 승화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실력파 배우들은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통해 의상과 분장 없이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캣츠'는 여느 공연들과는 전혀 다른 연습 과정을 통해 무대 위의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완성된다. 실제 고양이와 완벽히 닮아가는 변신을 위해 연습 초반부터 고양이의 습성을 파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배우들은 고양이들의 행동을 세밀하게 연구한다. 연습 시간 외에 일상생활 속에서도 고양이의 손짓과 몸짓, 울음, 걷거나 뛰는 모습을 따라 하며 몸에 체화시킨다. 몇몇 배우들은 고양이들과 교감을 위해 고양이를 기르는 경우도 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고양이 몸짓으로 표현되는 고난도 안무가 만들어지기까지 '캣츠'의 연습 과정은 밀도 높은 고강도인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안무로 꼽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캣츠'는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남녀노소 전 관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특히 2017년 새로워진 '캣츠'를 아시아 최초로 만날 수 있는 무대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래드 리틀 등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월드 스타를 비롯해 전세계 '캣츠'에서 활약을 펼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배우들로 더욱 고양이스러운 '캣츠'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한편 '캣츠'는 오는 7월 9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7월 1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막한다. / nahee@osen.co.kr​
[사진] '캣츠'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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