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트랜스포머5' #옵티머스 흑화 #NEW페이스 #범블비 목소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21 10: 59

 오늘(21일)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감독 마이클 베이)에는 지구를 지키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숙적 메가트론 등 원조 캐릭터들 이외에도 트랜스포머가 자신 있게 소개하는 NEW 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한다.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등장하는 핫로드, 코드맨, 스쿽스가 역동적이고 화려한 외형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지난 2007년 개봉한 ‘트랜스포머1’은 입이 딱 벌어지는 거대 로봇들의 현란한 돌려차기와 동공을 무한대로 확장시키는 변신과정을 보여주며 역대급 시리즈의 서막을 알렸다. 오토봇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은 목숨을 잃었다가 부활했으며 지구를 향한 디셉티콘 메가트론의 위협은 이번 시즌에도 지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지구와 사이버트론이 충돌한 가운데 하나의 세상이 존재하기 위해선 세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쿠인테사의 유혹에 사로잡혀 지구와 인류를 저버리고 그녀에게 절대 복종하면서 인간과 피할 수 없는 갈등을 빚는다. 그는 오랜 동료 범블비와도 치명적인 대결을 벌인다. 평화로웠던 지구가 사이버트론의 쿠인테사 메가트론의 탐욕에 의해 멸망 위기에 처한 것이다.
옵티머스와 범블비 등 오토봇은 정의를 수호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세력이다. 이에 반해 메가트론의 리더 쿠인테사와 디셉티콘은 지팡이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철저한 파괴와 완전한 전멸도 불사하는 악의 축. 기본적으로 트랜스포머들은 지구에서 인간의 눈에 띄지 않게 고급 자동차, 오토바이, 헬기로 변신해 위장하지만 변신했을 때조차도 한구석에 각자 군단의 휘장을 표시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옵티머스 프라임과의 우정으로 얽힌 범블비가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이다. 기존 시리즈와 달리 모체가 신형으로 교체되며 한층 강인해진 범블비는 위기의 순간을 앞두고 새로운 목소리를 이식 받는다. 1편부터 4편까지 감춰졌던 그의 실제 목소리가 어떨지 기대감을 높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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