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워너원을 둘러싼 소문과 루머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1 13: 30

인기가 많으면 그들을 둘러싼 말도 많은 법이다. 얼마 안 되는 사실, 팬들의 희망사항, 안티들이 만든 루머, 관계자들의 '카더라' 소문이 혼잡하게 섞이면서 이는 엄청난 피로감으로 변질된다. 매년 모든 '대세'들이 겪어온 숙명같은 행보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다. 범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또 그들의 투표로 결정된 아이돌 그룹인만큼, 이들은 데뷔 전부터 각종 소문과 루머에 휩싸여 있다. 
가장 큰 루머는 멤버들의 소속사 문제다. 개인연습생 김재환을 제외한 워너원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를 둔 상태에서 CJ E&M와 YMC엔터테인먼트의 기획 및 매니지먼트 하에 움직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몇몇 멤버들의 '탈 소속사' 루머가 돌았다. 이른바 '이름값'이 오르면서 회사를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회사를 옮기는 이유는 루머에 따라, 멤버에 따라 다양하다. '원래 계약으로 묶인 상태가 아니었다', '최근 소속사의 행보가 달라졌다', '멤버가 다른 회사와 컨택한다는 소문이 들린다' 등등이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부분의 워너원 멤버들은 회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거나, 전속계약 체결 막바지 논의 단계에 들어섰다. 가요 관계자 사이에서 '탈 소속사' 루머가 돌았던 한 워너원 멤버 회사 대표 역시 OSEN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가 없는 김재환, 이미 데뷔한 상태였던 황민현 하성운을 제외한 멤버들은 높은 확률로 현 소속사와 함께 간다. 
데뷔일을 놓고도 소문 무성했다. 8월 7일 데뷔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YMC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일단 내달 초 진행되는 콘서트를 성료한 다음에 신보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므로 데뷔일 확정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7월 말에서 8월 초 데뷔가 유력하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동 가능성 존재한다. 아직 타이틀곡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흘러나온 무성한 소문 중 하나인 셈이다. 
광고 계약건도 마찬가지. 현재 워너원은 '프로듀스101 시즌2' PPL로 들어온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아직 광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 물론 광고계 러브콜은 많지만 확정된 것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는 소속사의 설명이다. 멤버 변동 가능성이 높았기에 워너원 멤버가 확정된 이후에 본격 광고 논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다음주 쯤이 돼야 이들이 찍을 광고 및 CF의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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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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