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측 "밝은 촬영 분위기, 무거운 내용 중화시킬 것"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21 12: 03

'구해줘'가 첫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측은 21일 첫 촬영 메이킹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옥택연, 우도환, 이다윗, 하회정으로 구성된 백수 청년 4인방은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다. 시골 촌놈들의 의리를 통해 사이비 스릴러 장르의 강렬함에 대비되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

특히 옥택연은 백수 청년 4인방의 리더로 완벽한 사투리 연기와 함께 교복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 자신에게 닥칠 일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며 성장해나가는 역할을 통해 '한상환 맞춤 연기'를 선보였다.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영부 백정기의 느낌을 완벽 소화하기 위해 백발로 등장한 조성하는 파격적인 변신으로 충격을 안겼다. 백정기를 보좌하는 교단 집사 강은실 역의 박지영과 조완태 역의 조재윤은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 디테일한 설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사이비 종교 집단에 갇힌 임상미 역의 서예지는 "(분위기가) 조금 무거울 줄 알았는데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 분들이 활기차게 기분 좋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구해줘' 제작진은 "촬영 현장 분위기와 배우들 간의 호흡이 훌륭해 좋은 예감이 든다. 장르가 가져다주는 무거움을 중화시키는 재미 요소가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함께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해줘'는 오는 8월 5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