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배우·예능인·군입대·DJ…각자의 길 택한 제국의 아이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1 13: 00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꿈꾸며 같은 길을 걸었던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데뷔해 연예계 전방위로 맹활약했던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각자 새로운 길을 선택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박형식과 임시완은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인 UAA와 플럼엔터테인먼트에 각각 새 둥지를 틀었다. 두 사람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를 뜻하는 '연기돌' 수식어를 떼고 당당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이들의 주가는 지붕을 뚫었다. 20대 배우 중 캐스팅 0순위로 꼽히는 두 사람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주인공이다. 

박형식은 '화랑',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명실상부한 원톱 남자배우로 급성장했다. 과연 올 하반기에는 배우로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에 기대가 쏠린다. 임시완은 '원라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충무로 대체불가 캐릭터임을 입증하는 한편, 차기작인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또한 임시완은 하반기 군 입대 예정이라 2년간 팬들과 잠시 작별을 고한다. 
김동준은 오랜 고민 끝에 제국의 아이들 매니저로 오랜 인연을 맞았던 황정문 대표의 골드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준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골드문행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매니저와 다시 의기투합한 김동준은 연기자와 가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 황 대표는 21일 OSEN에 "현재 김동준이 배우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드라마 등 연기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음반도 꾸준히 작업해 솔로 가수로도 활동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광희는 추성훈이 소속돼 있는 본부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 본부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광희는 가수가 아닌 예능인으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무한도전'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맹활약한 광희는 현재 현역으로 입대, 군악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희철 역시 오는 22일 입소해 2년간 잠시 떨어져 군인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김태헌 역시 현재 군복무 중으로, 오는 9월 제대 예정이다. 반면 하민우는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14일 제대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더욱 든든해진 모습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 하민우는 "새로운 출발 많이 기대해주시고 함께 해달라"고 제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케빈은 최근 라디오 DJ로 활약 중이다. SBS 팝아시아에서 진행되는 호주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낙점된 케빈은 지난 5월부터 DJ로 팬들을 만나는 중이다. 리더로 활동했던 문준영은 DJ 제아애프터로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문준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다음에 이 다음에 다시 무대위에 아이돌로서 만날때까지 항상 행복하게 건강하시고, 저를 포함한 저희 멤버들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과 개인 활동도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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