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동하 "범인인지 아닌지 알 수 없게끔 연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1 14: 44

 '수상한 파트너' 동하가 "범인인지 아닌지 판단하지 못하게끔 연기하려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동하는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에서 봉희(남지현 분)의 남자친구인 희준(황찬성 분)을 살해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활약하며 돋보이는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극 초반 양쉐프의 살인범으로 체포되었던 그는 변호인인 지욱(지창욱 분)과 봉희(남지현 분) 덕분에 감옥행을 면했다.

 
현수의 경우 평소 이미지는 택배알바를 하는 청년정도로 비춰지지만, 사실 현수는 친구인 감식반 찬호(진주형 분)를 이용해 많은 살인사건을 벌여온 살인마였던 것.
 
동하는 “보시는 분들께서 현수가 범인인지 아닌지 알 수 없게끔 연기하려 했다”라며 “작가님과 감독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현수는 평소에는 열심히 살아가는 순박한 청년이지만, 어느 순간에는 잔인함과 서늘함을 서슴없이 선보인다. 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드라마 2막이 시작된 현재 로펌의 사람들은 현수가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라는 심증을 갖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 24회에서는 그가 방계장을 칼로 찌른 사건이 결정적이었던 터라 향후 그의 행보에도 더욱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것.
 
동하는 “드라마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그리고 지욱과 봉희를 중심으로 한 로펌가족, 그리고 현수를 둘러싼 또 어떤 이야기 전개될지 궁금해 하시면서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 또한 남은 방송동안 현수의 면모를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보내주신 많은 응원에 감사드리고, 남은 방송에도 계속 사랑을 보내주신다면 더욱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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