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아이돌 가고 래퍼 온다.."잇츠 '쇼미' 타임~"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21 17: 19

 이번엔 래퍼들이 조명 받을 시간이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달궈놓은 불타는 금요일 밤의 열기를 역대급 시즌을 예고한 ‘쇼 미 더 머니6’가 이어간다.
워낙 뜨거웠다. 지난 16일 종영한 ‘프로듀스 101 시즌2’는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며 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다양한 논란이 쉴 틈도 없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이는 뜨거운 관심의 반대급부이기도 했다.
숫자로 명확하게 드러나는 투표수, 영상 조회수, 시청률은 물론 음원차트에서도 압도적인 호성적을 보여줬으며, 출연 연습생들에게는 웬만한 아이돌 팬덤 이상의 화력을 갖춘 팬들을 만들어준 바. 확실히 성공적인 시즌이었다는 평이 업계 전반에서 나오는 이유다.

열기는 ‘쇼 미 더 머니6’가 그대로 이어받을 전망. 이번 여섯 번째 시즌은 여러모로 ‘역대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코X딘’, ‘타이거JKX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X도끼’까지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프로듀서 라인업을 갖췄다. 최근 대세부터 한국 힙합계의 전설로 불리는 이들까지 막강하다.
예선전부터 최고의 시즌다웠다. 약 1만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 도전장을 내민 참가자들 역시 씬에서 인정받는 실력파들이 많아 기대감을 더한하고 있다. 넉살, 키비, 이그니토, 디기리, 피타입, 비지니즈, 매니악, 슬리피, JJK, 올티, 페노메코, 펀치넬로 물론 앞서 참가하며 화제에 올랐던 마이크로닷, 보이비, 지구인, 한해, 해쉬스완, 주노플로, 면도, 킬라그램도 지원했다.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던 래퍼들도 대거 지원했다. ‘고등래퍼’ 최종 우승자인 양홍원, 불리, 김규헌, 루달스도 예선을 마쳤다.
현재 한창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현장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미 유명한 래퍼들 외에 일반인 참가자들에도 ‘슈퍼 루키’로 불릴만한 실력자들이 많다.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녹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6월 5일 개최된 프로듀서 공연에서도 역대급 무대들이 만들어졌다고. 프로듀서들과 참가 래퍼들의 팀 결성을 앞두고 펼쳐진 무대라 중요도가 높았던 만큼 프로듀서들은 진검 승부를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들과는 달리 피처링 등 다른 뮤지션들의 지원사격을 전혀 받지 않고 오롯이 자신들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보며 자존심을 세웠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국내외를 통틀어 역대 최다, 최강 실력자들의 참여로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쇼미더머니6’. 오는 30일 밤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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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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