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인가' 사전투표 후보"..뉴이스트, 음방 강제진출 가나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1 17: 00

 보이그룹 뉴이스트가 데뷔 5년 만에 제대로 빛을 보고 있다.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역주행 음원 파워에 힘입어 4년 전 노래가 음악방송 사전투표 후보에도 올랐다.
21일 멜론 아지톡 애플리케이션에는 오는 7월 2일 방송분 SBS ‘인기가요’ 시청자 사전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투표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중.
시청자 사전투표의 경우 인기가요 차트에서 5%의 영향력을 가진다. 이밖에 온라인 음원(55%), 음반(5%), SNS(35%), 온에어(10%)까지 합산한 결과로 순위가 산정된다.

이때 지난 2013년 발매된 뉴이스트의 ‘여보세요’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뉴이스트 멤버 김종현, 황민현, 강동호, 최민기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끝난 후에도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 같은 화력은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이어졌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쏟아진 폭발적인 관심과 화력이 이처럼 데뷔조 워너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참가자들에게 옮겨 붙으면서 함께 가는 ‘꽃길’이 연출되고 있다. 투표 화력뿐만 아니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SNS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음악방송 진출 여부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현재 워너원으로 발탁된 황민현을 제외하고 4인조는 휴식을 가지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 기회가 아니더라도 곧 팬들 앞에 돌아온다는 소식에 뉴이스트 팬들은 기분 좋은 설렘과 기다림을 즐기고 있는 중.
진출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차트와 음악방송 진출 가능성으로 뉴이스트의 팬덤이 어느 정도 몸집을 불렸는지 널리 확인시켰다는 점이다. 4년 전 발매한 노래가 다시금 팬들의 사랑을 받아 최신 가요들 사이에서 역주행했다는 것만으로도 뉴이스트가 보여주는 기적이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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