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심은하, 충격의 건강이상설..여전히 궁금한 90년대 ★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1 17: 29

배우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21일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심은하는 90년대를 대표하는 톱스타로, 은퇴를 한 이후 16년이 넘도록 복귀설이 불거질 정도로 많은 방송 관계자들과 팬들이 주목하는 여배우다. 
1972년생인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MBC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를 했다. 이어 MBC '마지막 승부'에서 다슬 역을 맡아 신드롬을 이끌기도.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력이 뒷받침된 심은하는 이후 인기 절정의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999년 방송된 SBS '청춘의 덫'에 출연,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춘의 덫'의 명대사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될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영화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의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그야말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톱스타로 평가받은 것. 
하지만 심은하는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심은하는 배우가 아닌 정치인의 아내로 공식석상에 얼굴을 내비치며 내조를 해왔다. 끊임없이 연예계 복귀설이 돌기도 했지만, 2014년 극동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외에는 그 어떤 방송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 
심은하의 두 딸 지하윤, 수빈 양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해군 첩보대원 남기성 역을 맡은 박철민의 딸들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심은하의 건강이상설은 지난 20일 지상욱 의원이 바른정당 대표 경선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불거졌다. 당시 지 의원은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한다"라고 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심은하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MBC 백분토론 녹화장에서 지상욱 의원 모친께서 쓰러져 지의원이 후보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21일 심은하가 전날 새벽 1시쯤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뒤 응급실로 옮겨져 긴급 치료를 받았다고 알려져 충격을 전하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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