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지연수, 유키스 축가에 오열 "미안하고 고마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1 21: 11

유키스 일라이의 아내 지연수가 멤버들의 축가에 눈물을 쏟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3년 늦은 일라이-지연수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일라이 부부는 아이돌인 유키스의 멤버로 활동했던 일라이와 적지 않은 나이차이 때문에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로 살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아들이 생긴 후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했지만, 세상의 곱지 않은 시선을 견뎌야만 했다. 부부로 지낸지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두 사람은 뒤늦은 결혼식에 감격했다. 

일라이는 유키스 멤버들과 함께 아내 지연수를 위해 축가를 선사했다. 멤버들의 축가에 아내 지연수는 끝내 눈물을 쏟았다.
지연수는 "멤버들이 웃으면서 저와 눈을 마주치면서 축가를 불러주는데 얼굴을 못 보겠더라"며 "저희가 속을 많이 썩였지 않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터진 것 같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전했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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