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엘, 유승호 배신했다..김소현 둘러싼 본격 삼각관계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21 23: 03

'군주' 유승호와 엘이 김소현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그야말로 사랑하는 이를 구하기 위한 필사의 공조가 시작된 것. 하지만 이를 오래가지 못했다. 엘이 유승호를 배신, 김소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 25회에서는 독을 마시고 쓰러지는 한가은(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를 먼저 발견한 세자 이선(유승호 분)은 경악했고 이후 등장한 천민 이선(엘 분)은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독설한 뒤 한가은을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천민 이선은 한가은을 정성껏 돌봤고 세자 이선 또한 밖에서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한가은은 세자 이선이 곁에 있을 때 정신을 되찾았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눴다.
한편 초간택 음독 사건으로 대비(김선경 분)는 중전 간택에서 유리한 고지를 취하게 됐다. 이에 편수회는 한가은을 이용해 대비와 천민 이선을 옭죄려 했다. 한가은을 음독 사건 범인으로 몬 것. 
한가은 이상으로 궁지에 몰린 세자 이선과 천민 이선은 곧바로 힘을 합쳤다. 현재 왕의 자리에 오른 천민 이선이 한가은의 고문을 미루고 그 사이 세자 이선이 대비를 압박할 수단을 찾았다.
그래도 그 사이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계속됐다. 천민 이선은 세자 이선과 한가은의 사이를 알고 질투했다. 이에 세자 이선이 알려준 방법과 한가은을 자신의 곁에 묶어둘 방법을 대비에게 제안했다. 
대비는 이를 받아들였고 한가은은 누명을 벗고 풀려났다. 이를 알게 된 세자 이선은 한가은의 손을 잡으며 "넌 이제 자유다. 나와 함께 집으로 가자"고 행복한 꿈을 꾸며 말했다.
하지만 한가은은 강녕전으로 향했고 천민 이선과 대비의 거래로 현재 왕으로 있는 천민 이선의 후궁이 될 위기에 처했다. 최종 3간택에 들게 된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은 한가은을 놓고 팽팽한 긴장감을 펼쳐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 nahee@osen.co.kr
[사진] '군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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