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컴백 초강수 4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22 08: 59

블랙핑크는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그 파급력은 신인이 아니다. 이들은 데뷔곡 '휘파람'부터 '붐바야' '불장난'까지 단 두 장의 싱글만으로도 어마어마한 기록들을 세우는 저력을 발휘했다.
'YG에서 가장 예쁜 걸그룹'로 시작했던 블랙핑크가 이젠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도 '믿고 듣는 그룹'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러한 블랙핑크가 22일 신곡 '마지막처럼'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11월 '불장난' 이후 약 7개월여만이다. 
블랙핑크는 이번에도 트렌디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개성강한 스타일로 단단히 입지를 굳힐 전망. 여기에 여러가지 초강수까지 두면서 이번에도 '대박'이 점쳐지고 있다.

#노래
이번에 블랙핑크는 단일 싱글곡 '마지막처럼'을 내세웠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8월과 11월 SQUARE 시리즈를 통해 각각 두 곡씩 발표해왔으나 이번 신곡 '마지막처럼'은 'SQUARE THREE'를 준비하는 동안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 개념이다.
'마지막처럼'은 톡 쏘는 듯한 사랑 내용을 담았으며 지금까지 블랙핑크 곡들 중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이다. 그야말로 청량음료와 같은 노래로 통통 튀는 썸머송이다.
블랙핑크는 "Baby 날 터트릴 것처럼 안아줘 오늘이 마지막인 거처럼" "거짓말처럼 키스해줘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등의 가사를 통해 오늘이 마지막인 듯 날 사랑해 달라고 말한다. 
블랙핑크는 이미 '믿고 듣는 그룹'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에도 독특한 사운드가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블랙핑크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올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과감한 프로모션
블랙핑크는 이번에 컴백프로모션부터 파격적이었다. 이들은 신곡발표 하루 전인 21일 신곡을 스포일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스케치 영상을 공개하면서 과감하게 신곡의 반 이상을 들려줬다.
일반적으로 기존 티저는 10초에서 15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블랙핑크는 2분 가량의 티저영상이 베일을 벗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컴백 하루를 남기고 신곡을 미리 공개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무엇보다 신곡의 보안을 중요시하기 때문. 이는 그만큼 블랙핑크가 신곡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상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YG엔터테인먼트만이 할 수 있는 당당한 행보였다.
#뮤비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의 새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의 모니터가 담겼다. 
모니터 속에는 양팔을 펼친 안무를 하고 있는 제니의 모습이 찍혀있다. 티저 영상에서도 블랙핑크는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석조 기둥 사이에서 유연한 몸짓을 펼치고 있다.
블랙핑크는 그동안 세련된 뮤직비디오 속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해왔던 바. 이들이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에선 어떤 안무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지난해 8월 데뷔 이후 8개월만에 1억뷰 뮤직비디오 3개씩이나 보유하게 됐다. 데뷔 1년이 되기도 전에 1억뷰 뮤직비디오 3개를 보유하게 된 것은 신인으로서 최초이자 최단 기록이다.
이번에도 블랙핑크는 '붐바야' '불장난'을 연출한 서현승 감독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며 또 한번 '1억뷰 돌파'를 예고했다.
#외모
블랙핑크는 데뷔 때부터 'YG에서 가장 예쁜 그룹'으로 꼽힌 만큼 외모 변신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컴백티저 사진이 풀리자마자 더욱 물오른 미모로 팬들을 환호케 했다.
특히 감각적인 패션스타일도 빼놓을 수 없을 터. 양갈래머리를 한 제니부터 망사스타킹을 신은 로제, 머리를 땋은 지수, 싸이하이부츠를 신은 리사 등 멤버들은 이전보다 한층 화려해지면서 걸크러쉬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이번에 블랙핑크는 교복까지 입었다. 아이돌 성공법칙에는 불변의 진리가 있는데 바로 교복이다. 친숙함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교복은 단연 아이돌들에게 필수 콘셉트로 꼽힌다.
또한 교복은 걸그룹의 소녀다운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한 팀이라는 통일감까지 느끼게 한다. 블랙핑크 역시 이번에 교복을 입으면서 아예 작정하고 대중들의 마음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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