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한끼줍쇼’ 정은지X손나은, 다이어트 물렀거라 '먹방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22 09: 41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손나은이 ‘한끼줍쇼’에서 제대로 매력발산을 하고 돌아갔다. 시원시원한 먹방은 물론 깨알 홍보까지 ‘재입덕’할 수밖에 없는 아이돌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의 밥동무로 정은지와 손나은이 나서 서울 홍은동에 한 끼 얻어먹으러 나섰다.
이날 방송에는 정은지가 얘기한 대로 예능에서 보기 어려운 손나은이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손나은은 최근 싸이의 ‘뉴페이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됐는데 ‘한끼줍쇼’에 출연해서 ‘뉴페이스’ 안무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려 방송을 기대케 했다.

정은지와 손나은은 이경규, 강호동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친근한 매력을 보여줬다. 부산이 고향인 정은지는 사투리를 쓰면서 강호동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강호동의 모든 얘기를 받아주는 등 또 한 명의 ‘리액션받이’가 탄생했다. 강호동이 무슨 얘기를 하든 반응을 보이고 꽃을 좋아하는 강호동에게 철쭉의 설화를 얘기해 강호동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경규는 정은지가 아닌 ‘뉴페이스’ 손나은을 밥동무로 결정해 함께 다니기도.
손나은은 예상했던 것 이상의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조용할 것만 같았던 손나은은 시민들과 얘기해보고 싶다면서 열심히 초인종을 누르고 바닥을 청소하고 있던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시도하는 등 다른 예능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이 흥미로웠다.
이뿐 아니라 정은지와 손나은은 한 끼에 성공한 후 차진 먹방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사실 정은지와 손나은은 에이핑크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날만큼은 ‘식탐돌’, ‘먹방돌’이라는 애칭을 가진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줬다.
손나은은 한 끼 준 집에서 파전, 감자탕에 밥 한 공기를 다 먹었는데 “요즘엔 집에 있어도 밥을 잘 못 먹는다. 컴백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 해서. 그래서 오늘 방송을 핑계로 먹고 있다. 너무 좋다”며 또 열심히 먹었다. 정은지도 소시지에 고기까지 ‘먹방돌’답게 폭풍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한 끼에 성공한 손나은과 정은지가 신곡 제목이 ‘파이브(FIVE)’라며 알차게 홍보까지 하고 돌아갔다.
규동형제와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것은 물론 차진 먹방, 거기다 센스 있는 홍보까지 팬들이 다시 한 번 반할 수밖에 없는 에이핑크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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