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무도'부터 '라스'까지, 이효리가 휩쓸 여름 예능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2 11: 38

 “각 방송사마다 톱 프로그램 하나씩 치려고.”
‘퀸’ 이효리가 여름 예능계를 휩쓸고 있다. 장난처럼 했던 말이 현실로 펼쳐지고 있는 것. 여전히 그녀가 떴다 하면 화제가 되는 파급력은 대단했음을 지난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확인한 바. 이번에는 독한 예능 ‘라디오스타’다.
이효리는 오는 28일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진행한다. 지난 2013년 5월 ‘전설의 리더’ 특집에 출연한 후 무려 4년 만이다.

앞서 출연한 MBC ‘무한도전’ 역시 3년 만에 근황을 드러낸 바. 해당 방송에서는 이효리가 다시 연예계에 복귀한 이유 등 진솔한 마음가짐과 여전한 예능감을 엿볼 수 있었다면 ‘라디오스타’는 전혀 다른 색깔의 방송이 될 전망이다.
국내 예능 중에서도 ‘라디오스타’가 가진 색은 특별하다. 지금껏 궁금하지만 차마 언급할 수 없어 감춰놨던 불편한 과거들도 모조리 화두에 던지는 과감함이 엿보인다. 그렇지만 재치 있는 MC들이 총대를 메고 독설과 웃음으로써 다루는 방법도 독특하다는 평.
‘국민요정’ 핑클로 데뷔해 섹시퀸, 예능퀸으로서 한평생을 톱스타로 살아온 이효리인 만큼 에피소드는 무궁무진할 전망.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한 후 제주도에 정착해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라디오스타’에서만 물어볼 수 있는 더욱 밀착된 이야기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독하기로 유명한 ‘라디오스타’ MC들도 휘어잡을 이효리의 카리스마가 더욱 기대되는 포인트. 언제나 게스트들 앞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들이 이효리에게 되레 당하는 전복된 그림을 시청자들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이효리는 JTBC ‘효리네 민박’도 곧 선을 보일 예정. 오는 7월 4일 새 음반 발매를 앞두고 여름 예능계를 그야말로 ‘이효리’로 물들이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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