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리얼' 홍보 일정 정했다…"인터뷰 NO! 시사·무대인사 OK"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2 14: 26

설리(본명 최진리)가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 홍보 일정을 확정했다. 
설리는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리얼'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설리는 '리얼'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로서는 도전하기 어려운 수위의 전라 노출신까지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의 파격 변신을 담은 '리얼'의 개봉을 앞두고 과연 설리가 '리얼'의 공식 일정에 참석할지 관심이 쏠렸다. 개봉을 앞둔 영화는 일반적으로 제작보고회, 언론배급시사회, 취재진 인터뷰, VIP 시사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그러나 '리얼'의 이슈가 영화가 아닌 설리의 노출에 쏠리면서, 설리가 지나친 관심을 부담스러워했고 홍보 일정에 불참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게다가 '리얼'은 최근 기술시사회를 마치고 오랜 논의 끝에 설리의 노출신을 편집 없이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촬영 전 충분한 논의를 거쳤고, 설리 역시 배우로서 과감한 도전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선보이기로 마음을 먹은 만큼, 촬영 분량 그대로를 편집 없이 공개하기로 한 것. 영화 관계자들은 설리의 파격 노출에 대해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고, 영등위는 "전신 노출 등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리얼'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매겼다. 
제작보고회에는 참석했지만, 이후 홍보 일정은 불투명했다. "스케줄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개봉을 앞두고 노출이 끊임없이 이슈가 되는 점에 설리와 '리얼' 양측이 모두 부담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 설리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매체 인터뷰는 당초 예정대로 진행하지 않는다. 이는 노출 이슈에 대한 부담 때문이 아니라, 당초 '리얼'이 김수현의 원톱 영화이기 때문에 김수현에게 홍보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이 '리얼' 측의 설명이다. 설리뿐만 아니라 조우진 등 다른 배우들 역시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 
매체 인터뷰를 제외한 언론배급시사회와 무대인사 등의 홍보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과연 취재진, 관객과 직접 대면을 선택한 설리가 배우로서의 파격 변신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오는 26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개봉은 28일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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