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쏘우8', '직쏘'로 6년만 귀환..사골 비난 피할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22 15: 23

할리우드 호러영화 '쏘우'가 또 돌아온다. 벌써부터 '사골' 우려를 피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외신에 따르면 '쏘우'가 6년 만에 여덟 번째 시리즈로 올 가을 돌아올 예정이다.
그간 가제가 '쏘우 8: 레거시'라고 알려졌지만, 정식 타이틀은 '직쏘'라는 전언.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의 공동 수장 에릭 프레그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네유럽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직쏘'는 극 중 주인공인 연쇄살인범 존 크레머를 뜻하는 이름이다. 직쏘는 함정을 이용해서 희생자들의 목숨을 시험하며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로 역대급 공포 캐릭터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개그맨들이 종종 패러디를 선보이기도.
이 캐릭터의 매력도와 신선도가 호러팬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시리즈가 더해질수록 식상함과 억지 스토리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쏘우'는 지난 2004년 처음 개봉한 이후 2010년까지 무려 7편의 시리즈를 탄생시켰을 만큼 공포 영화 팬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 시리즈 중 하나다. 호러 영화의 거장 제임스 완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 만큼 '쏘우' 시리즈에 대한 아쉬음을 보이는 팬들이 많다. 저예산 고소득의 승리를 거뒀던 1편처럼 참신한 스토리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데이브레이크', '타임 패러독스' 등을 연출한 독일 출신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며 조쉬 스톨버그와 피터 골드핑거가 각본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할로윈 데이에 앞선 10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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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이온스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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