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조은형, 미래가 기대되는 충무로의 대체불가 원석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2 15: 36

아역배우 조은형이 '하루'의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하루'(조선호 감독)은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신혜선 등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특히 '하루'에서는 쟁쟁한 성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역 배우 조은형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조은형은 지난 2016년 영화 '아가씨'에서 김민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박찬욱이 선택한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조은형은 이모부의 학대 속에 살아가며 처연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어린 히데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조은형을 대체할만한 배우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조은형이 이번 영화에서는 밝고 천진난만한 초등학생 역으로 변신했다. '전쟁의 성자'라 불리는 세계적인 의사 아빠(김명민)가 자랑스러운 한편, 너무 바쁜 탓에 자신에게는 소홀한 아빠가 미운 아이 은정 역을 맡은 조은형은 성인 배우 못지 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조은형은 올해 2005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13살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출연하는 작품마다 나이답지 않은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충무로의 원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개봉한 '하루'는 현재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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