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귀 동시만족 기대해"…마마무, '큐티허세'로 6연타 홈런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2 16: 46

그룹 마마무가 밉지 않은 자랑, '큐티 허세'를 선보이며 컴백했다. 과연 마마무의 '허세'는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까. 
22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그룹 마마무 다섯번째 미니앨범 'Purple'(퍼플)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마마무는 객석에서 등장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재개그' 무대를 꾸몄다. 솔라는 "우리의 강점이 '무대'인데, 매번 다른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질리지 않게 하고 싶었다"고 깜짝 퍼포먼스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마마무는 '아재개그'를 수놓은 아재개그 가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휘인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곡을 준비하며 걱정했다. 도전이라 생각했다. 이번 가사는 팬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도움을 준 7명의 팬들은 앨범 스페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6개월만에 돌아온 소감, 또 공백기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화사는 "지난해 '데칼코마니' 활동 끝나고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휘인 정키의 '부담이 돼'는 그 사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솔라는 "감사한 1위였다. 휘인도 좋았겠지만 우리에게도 정말 좋은 일이었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과 맞대결을 펼치는 일명 '6월 걸그룹 대전'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화사는 "활동 시작 전에 마음을 굳게 먹는다. 활동은 보통 지치는 게 아니니까, 위로와 격려해준다. 굳은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에 미처 담지 못한 마마무의 색다른 '허세'는 또 무엇이 있을까. 화사는 "우리는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그룹이다"고 말했고, 솔라는 "두상이 빚어놓은 듯 예뻐서 '두상천재'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휘인은 우물같은 보조개, 화사는 튼튼한 하체를 자랑하기도. 
솔라는 "우리가 처음엔 키도 작고 친근한 모습이 많아서 '쟤네가 걸그룹이야?'라는 시선도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릴 마마무 그 자체로 봐주시는 것 같아서 볼수록 매력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마마무는 22일 오후 6시 다섯번째 미니앨범 '퍼플'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마마무 앨범 총괄 프로듀서인 작곡가 김도훈이 작업한 곡으로, 큐티 허세를 콘셉트로 무대 밖 자신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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