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신곡] 블랙핑크가 하면 '귀여움'도 다르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22 18: 01

역시는 역시였다. 블랙핑크가 귀여움을 입고 또 한 번 대박을 예고했다.
블랙핑크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마지막처럼'을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불장난' 이후 약 7개월여만이다. 
블랙핑크는 이번에도 트렌디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개성강한 스타일로 중무중했다. 다만 이번에는 핑크를 내세우면서 한층 친숙해지고 귀여워졌다.

 '마지막처럼'은 YG 프로듀서인 테디, 퓨처바운스, 리디아 팩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테디 초이스37, 그리고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 공종 작곡자였던 브라더수가 노랫말을 붙였다. 
이 곡은 뭄바톤, 레게,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 톡 쏘는 듯한 사랑 내용을 담았으며 지금까지 블랙핑크 곡들 중 가장 빠르고 신난다. 그야말로 청량음료와 같은 노래로 통통 튀는 썸머송이다.
블랙핑크는 "Baby 날 터트릴 것처럼 안아줘 오늘이 마지막인 거처럼" "거짓말처럼 키스해줘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등의 가사를 통해 오늘이 마지막인 듯 날 사랑해 달라고 말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블랙핑크의 상큼함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핑크빛 그리스 신전을 배경으로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중독성 넘치는 포인트안무도 인상적.
블랙핑크는 그동안 걸크러쉬를 중심으로 강렬함을 선보였던 바. 이번에는 한층 달달해지고 소녀스러워진 가운데 이번엔 어떤 신기록들을 세워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