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 엘 배신 속 김소현 구하러왔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2 23: 03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가 엘의 배신으로 김소현과의 사이가 벌어졌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 28회에서는 이선(엘 분)이 대목(허준호 분)의 계략으로 세자(유승호 분)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오해했다.
분노한 그는 대목에게 보부상 두령이 진짜 세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김화군(윤소희 분)은 “분명 저와 세자저하를 해하지 않겠다고 약조하셨다. 약조를 지키지 않고 세자저하를 죽이시면 할아버지 앞에서 자결하겠다”며 울부짖었다.

가은(김소현 분)은 이선의 계략으로 후궁이 될 위기에 처했다. 세자는 가은을 몰래 출궁시키려고 했으나, 이선은 나인의 출궁을 막고 가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어 “5년 전 세자가 자신에게 가면을 씌우고 도망치면서 자신이 목숨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으며 세자가 가은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또한 보부상 두령이 진짜 세자라고 정체를 밝히면서 세자와 가은의 오해가 깊어지게 됐다.
가은은 약속한 장소에 나타났지만 세자 앞에서 냉랭한 태도였다. 이어 “중요한 물건을 잊고 왔다. 잠깐 저와 함께 가주시겠냐”며 그를 온실로 이끌었다. 그녀는 세자가 가은의 아버지 한규호(전노민 분)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세자는 “가은아 내가 세자가 맞다”고 털어놨다.
가은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고 세자에게 칼을 들었으나 끝내 찌르지 못했다. 괴로워하는 가은에게 나타난 이선은 그녀를 품에 안고 “이제 제가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반전이 있었다. 이선이 신뢰하던 현석(송인국 분) 역시 대목의 사람이었다. 대목은 이선에게 세자를 죽이면 진짜 왕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고, 이선은 세자를 잡을 함정을 팠다. 죽을 위기에 처한 이선을 구해준 건 뜻밖에 상선(이대로 분)이었다. 매창(이채영 분)의 조력 덕분이었다.
대목은 세자의 약점이 가은이라는 것을 알아챘고, 가은을 납치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군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