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블랙핑크 "GD 다음 주자? 함께 이름 거론돼 영광"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24 07: 45

블랙핑크가 괜히 '괴물신인'이라 불리는 것이 아니었다. 데뷔한지 1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장악했다.
지난 2016년 8월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불장난'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으며 세 편의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놀라운 기록들을 세우며 단시간에 '믿고 듣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신곡 '마지막처럼' 역시 지난 22일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기록, 뜨거운 사랑을 받는 중이다. 

최근 컴백한 지드래곤에 이어 또 YG의 대박행진을 알린 블랙핑크. 이번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좀 더 자신들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Q. 지드래곤의 컴백 바통을 이어받았다.
A. 지수 "우리는 아직 신인이다. 지드래곤 선배님은 이미 대단하시지 않나. 우리는 인지도면에서도 확 밀린다. 그래도 함께 이름이 거론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너무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
Q. 이번에 선배 걸그룹들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A. 지수 "음원 강자분들이 많이 나오시더라. 우리는 아직 1년도 안된 신인이지 않나. 새로운 곡으로 나오는 만큼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를 많이 알리는데 집중하자는 마음가짐이다. 인지도를 쌓는 시기로 생각하고 있다."
제니 "선배님들과 컴백하는 것이 부담되고 걱정된다. 하지만 더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하지만 이미 '믿고 듣는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A. 제니 "믿고 듣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항상 말씀을 드린다. 여전히 이루고 싶은 꿈이다. 이번 '마지막처럼'을 통해 더 각인되고 믿음이 생겼으면 한다. 아직 신인이라서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는 않다. 대중에게 우리가 확실히 인식됐으면 좋겠다."
Q. 데뷔하자마자 예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실력이 가려질까봐 걱정은 없었나?
A. 제니 "예쁘다고 해주시면 매번 감사하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그것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못 보여드리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하기에는 보여드릴 모습이 많다. 앞으로 더 많은 걸 하고 싶다. 우리를 더 가까이 알게 된다면 다양한 모습으로 봐주실 것 같다. 실력적으로 더 보여드리겠다."
Q. 조회수 1억을 돌파한 뮤직비디오가 세 개씩이나 된다.
A. 지수 "우리가 쉬는 동안 1억을 달성해서 제대로 팬분들께 인사를 못드렸다. 너무 감사드린다. 그래서 이번에 더 욕심을 내서 찍었고 더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
Q. 뮤직비디오 조회수로 증명했 듯 해외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그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제니 "아무래도 외국어가 가능한 멤버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다가오신 것 같다. 국내에선 많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아쉽다. 이번에는 예능, 라디오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테니 많이 관심가져달라."
Q. 7월에 일본에서 데뷔쇼케이스를 갖는다.
A. 제니 "회사에 들어온 다음부터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 계신 팬분들이 실망하시지 않도록 하겠다." /misskim321@osen.co.kr
[사진]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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