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너목보4' 윤도현이 만든 레전드 감동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3 06: 50

'너목보4' 윤도현은 레전드 감동의 연속이었다. 음치 색출 성공으로 실력자와의 마지막 콜라보부터, 깜짝 협업까지. 윤도현이라 더 대단한 콜라보였다.
윤도현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 출연했다. 음치 색출에 어려움을 겪던 그지만 결국 실력자와의 콜라보로 멋진 감동을 안겼다. 방송 이후 "레전드"라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그래서 더 매력적인 무대들이었다.
이날 윤도현 편은 조금 특별했다. 윤도현은 음치인 줄 알고 잘못 찾아낸 실력자와 즉석에서 콜라보 공연을 펼쳤다. 특별했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감동이었다. 커플로 출연한 실력자들의 무대까지 더해지면서 레전드 감동은 계속 이어졌다.

윤도현의 음치 찾기는 초반 성공률이 저조했다. 첫 번째 두 번째까지 연이어 실력자를 음치로 지목했다. 특히 두 번째 실력자에 대해서 윤도현은 자신이 아는 사람 같다고 말하면서, 그가 기타리스트라고 설명했다. 윤도현의 말대로 기타리스트 안중재였다.
하지만 윤도현의 예상과 달리 안중재는 화려한 기타 실력은 물론, 노래 실력도 뛰어났다. 윤도현은 미안한 마음에 안중재의 연주에 자신의 라이브를 들려주겠다면서 즉석에서 콜라보를 제안했다. 쉽게 볼 수 없는 무대라 더 큰 감동이 있었다. 윤도현과 안중재의 시너지가 그만큼 컸다.
윤도현과의 듀엣 무대에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탈락된 버스킹 커플은 애틋한 무대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버스킹을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두 사람은 스튜디오를 울리는 아름답고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윤도현 역시 이들의 실력에 놀랐을 정도.
마지막으로 콜라보를 위해 무대에 오른 윤도현은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박민주 씨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떨리는 마음으로 '나는 나비'를 시작한 윤도현, 박민주 씨는 경기 민요 이수자로 색다른 콜라보였다. 윤도현의 폭발적인 무대와 박민주 씨의 하모니는 특별하면서도 매력적이었다. "레전드"라는 반응이 그냥 탄생한 것이 아니었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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