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을 통해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에프엑스 전 멤버 설리(본명 최진리)가 이번 작품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기했다고 밝혔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인데, 지난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해 연기자 겸 가수로 활동해온 설리가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에 이어 '리얼'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리는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밝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열혈소녀 구재희로 분해 특유의 명랑함으로 귀여운 캐릭터를 완성했고, '패션왕'에서는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곽은진 역을 맡아 망가짐도 불사하는 열연을 펼쳤다. 이에 '리얼'에서 그녀가 맡은 캐릭터를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리얼'에서 최진리가 맡은 송유화는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 분)의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치료사이자 연인이다. 또한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김수현 분)이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그와도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설리는 두 명의 장태영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내면 연기까지 소화하는 열연을 펼쳤다고 한다.
매력적인 외모와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송유화 역할로 변신한 설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리얼'은 오는 6월 2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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