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휘파람'→'마지막처럼' 블랙핑크, 믿기 힘든 연속 히트史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23 09: 26

 어제(22일) 신곡 ‘마지막처럼’을 발표하며 컴백한 걸그룹 블랙핑크가 다시 한 번 ‘메가 히트’ 달성을 예고했다.
발표 이틀째인 23일 오전 ‘마지막처럼’은 네이버 벅스 지니 올레 소리바다 등 5개 차트에서 1위, 멜론 몽키3 엠넷 등 3개의 음원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상위권을 차지하는 저력을 입증했다.
올해 처음이자 7개월 만에 발표하는 ‘마지막처럼’이 앞선 세 곡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 궁금해 하는 목소리가 컸는데, 기대와 인기가 비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8월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불장난’까지 신인으로써 믿기 힘든 연속 히트 기록들을 남겼고 3곡 모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기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이번에도 트렌디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개성강한 스타일로 중무장했다. 다만 이번에는 핑크를 내세우면서 한층 친숙해지고 귀여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속사 YG측은 컴백에 앞서 “다가오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청량음료와 같은 곡으로써 블랙핑크가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무더운 7월과 8월을 적합한 활동 시기로 판단해 컴백 시기를 정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신곡 ‘마지막처럼’은 가사 역시 톡 쏘는 듯한 사랑 내용을 담고 있는데 ‘Baby 날 터트릴 것처럼 안아줘 오늘이 마지막인 거처럼’, ‘거짓말처럼 키스해줘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등의 가사와 같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날 사랑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7월 중순에 일본 부도 칸에서 첫 쇼 케이스를 진행하는데 지원자가 예상 보다 10배 가까이 몰려 일본 레코드 관계자들은 아직 일본 프로모션도 시작하지 않은 블랙핑크의 큰 인기와 관심에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각기 다른 매력과 음색을 지닌 4인의 블랙핑크 멤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또 어떤 음악과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일지 기대가 크다./ purplish@osen.co.kr
[사진] 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