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열애 NO, 탈퇴 YES"·FNC "초아 존중, 탈퇴는 아직"…여전한 입장차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3 09: 35

탈퇴를 선언한 그룹 AOA 초아, 또 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여전히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는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추후 거취에 대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 당장 탈퇴 여부와 향후 활동 등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협의를 거친 후 공식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한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초아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어서 탈퇴를 결정했다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이어 23일 열애설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탈퇴결정에 관련한 심경은 어제 SNS로 말했다"며 탈퇴 의사엔 변함이 없다는 뜻을 강조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초아의 팀 탈퇴와 관련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소속사와 계약 해지, 이미 계약돼 있는 광고업체와의 논의 등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속사가 초아의 의견을 존중하고, 논의해야할 사항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미뤄봤을 때, 초아는 머지 않은 시기 팀을 탈퇴할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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