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열애vs우울증”..초아, AOA 탈퇴 진실 뭘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23 14: 30

걸그룹 AOA의 초아가 탈퇴를 선언했다. 초아는 우울증과 불면증을 토로하며 이 때문에 탈퇴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앞서 잠적설에 두 번의 열애설까지 불거져 초아가 탈퇴하고자 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팬들의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다.
초아는 지난 1월 AOA의 첫 정규음반 활동을 종료한 후 휴식기에 돌입했는데 초아가 AOA의 행사에 불참, 잠적설이 불거졌다. 당시 초아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모두 예정돼 있는 휴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초아 관련 루머는 계속됐다. 잠적설에 불거진 지 10일 만에 열애설이 터진 것. 초아 열애설 상대는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교제와 관련한 기사에 거론된 분은 지인일 뿐이며,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고 초아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열애설 이후 한 달여 만에 직접 AOA 탈퇴를 발표했다. 초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을 통해 AOA 탈퇴를 밝히며 “팀에서 맏언니였지만 아직 한참 어린 저는 활동을 해오면서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혼란스러운 스스로를 차근차근 돌아보고 지난 8년간의 방송활동 이외에 남은 20대는 제 나이만큼의 넓은 경험들로 채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런데 다음 날 23일 초아의 열애설이 또 불거졌다. 열애설 상대는 앞서 언급됐던 이석진 대표였다. 한 매체는 초아와 이석진 대표가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과 함께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도했다.
이에 초아는 다시 한 번 SNS을 통해 일본여행은 자매들과 함께 간 것이었으며 이석진 대표는 같은 차로 배웅을 해줬을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팬들은 초아에게 실망한 상황이었다. 팬들은 초아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AOA를 탈퇴하는 것이 초아의 말대로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심신이 힘든 것이 이유인건지, 두 번의 열애설이 뜻하는 것처럼 올해 28살인 초아가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평범하게 연애하고 결혼하기 위해서인지 무엇이 진실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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