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파수꾼' 이지원 "박솔로몬, 실제로는 밝고 쾌활한 고등학생"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23 11: 40

배우 이지원(23)이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의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이지원은 극중에서 이순애 형사(김선영 분)의 딸 진세원 역할을 맡았다. 
이지원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박솔로몬은 실제로는 저보다 5살 어리다"라며 "제가 낯가림이 좀 있는데, 먼저 다가와 친근하게 해줬다. 쾌활하고 밝은 친구"라고 설명했다. 
극중에서 박솔로몬은 윤승로 검사장의 아들 윤시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조수지(이시영 분)의 딸을 죽였으면서도 양심의 가책이라고는 전혀 없이 낄낄거리면서 웃는 사이코패스와 같은 성향으로 섬뜩함을 자아내고 있다. 다음 타깃인 진세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지원은 "박솔로몬은 촬영 전에는 굉장히 해맑고 선한 눈빛인데 촬영에 딱 들어가면 매서운 편"이라며 "앞으로 윤시완이 진세원을 어떻게 할지 저도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중에서 엄마 역할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선영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지원은 "극중에서 사이가 안 좋은 모녀 사이로 나오는데 실제 너무 잘 대해주신다"라며 "촬영장에서 긴장을 하는 편인데 먼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도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계원예고와 한예종을 졸업한 이지원 MBC 드라마 '역적'으로 데뷔했다. 2월 졸업하자마자 드라마 촬영을 연달아 하고 있다. 또한 영화 '강철비'에도 캐스팅됐다. 
이지원은 "2017년은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것 같다"며 "오디션을 보고 졸업하자마자 좋은 작품에 함께 하게 되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연기로 다양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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