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 신세경X남주혁X임주환X공명, 몽환적 분위기 포스터 공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23 12: 59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이 남주혁-정수정-공명 신(神)들의 유희에 초대받은 인간 신세경-임주환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23일 공개했다. 신계 수국 정원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오는 7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는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을 가진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를 보면, 하백에게 살포시 몸을 기댄 소아의 청순한 자태가 눈길을 끈다다. “제가 남의 사정 살필 여유 따위가 없어서요”라는 카피와 더불어 왠지 모를 처연함이 묻어난 눈동자가 향후 ‘물의 신’ 하백과 펼칠 운명적 주종 로맨스를 예상케 한다.

인간계로 온 물의 신 ‘하백’ 남주혁은 강렬한 레드 수트로 ‘물의 신’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나는 수국의 왕, 물의 신, 너의 주인 하백이다”는 카피와 살짝 젖은듯한 헤어, 고고한 시선이 어우러져 있다.
신보다 완벽하고 인간적인 자수성가 사업가 ‘후예’ 임주환은 포멀한 수트로 후예만의 빈틈없고 스마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흔들림 없는 단호한 눈빛과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에요”라는 카피는 ‘금수저 스펙남’ 신후예의 냉철하면서도 지적인 카리스마를 엿보게 한다.
톱 여배우이자 인간 세상에 파견된 신계 수국의 관리신 ‘무라' 정수정은 “누가 감히 내 앞에서 나서?”라는 카피에서 전해지듯 도도한 ‘물의 여신’ 포스를 내뿜고 있다. 몸에 밀착된 누드톤의 드레스가 그녀의 S라인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실사판 여신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인간 세상에 파견된 신계 천국의 관리신 ‘비렴’ 공명은 어깨에 살짝 걸친 재킷으로 귀여우면서도 시크한 비주얼을 뽐낸다. “수국신들끼리만 노는 거야? 나 진짜 왕따야?” 카피에서 엿보이듯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트러블 메이커’다운 장난기가 다분한 미소가 여심을 술렁이게 한다.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신세경-남주혁-임주환-정수정-공명 다섯 배우가 복잡미묘한 캐릭터들의 감정을 살리며 로맨스의 중심을 제대로 잡을 예정"이라며 "신과 인간, 그리고 주종 관계를 초월한 로맨스로 7월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됐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7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오후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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