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박→낙준, 신곡 '탓' 스포일러..Urban R&B 장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23 13: 39

 낙준이 28일 정오(12시) 발표하는 신곡 '탓'의 리릭 카드가 공개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3일 JYP 및 낙준의 SNS 채널을 통해 ‘탓’의 가사 일부가 담긴 리릭 카드를 공개했다.
맥주병과 찌그러진 캔, 게임기 등이 공허한 공간을 채우며 쓸쓸한 느낌을 더하는 가운데 "미안하다 한발 물러서고 널 꽉 안아주면서 이해해 주는 게 남자다운 거였겠지" "내 못난 잘못 위에 니 탓들을 덧댄 채" "뭐가 힘들었을까 미안하단 말 그 한마디가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후회할 걸" "나 땜에 다 이렇게 됐어 이렇게 이제야 내 탓을 하고 있어" 등 '탓'의 가사가 아로 새겨져 곡 분위기를 전달한다.

버나드 박에서 낙준으로 활동명을 바꾼 그는 신곡 '탓'을 통해 SBS 'K팝스타 시즌3'의 우승과 함께 굳어졌던 대중적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본인만의 색깔을 찾고자 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평소 그가 선호해왔던 Urban R&B 장르인 '탓'을 발표하게 됐고 진정 본인이 원했던 곡에 진솔한 보컬로 낙준 본연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낙준은 지난해 4월 원더걸스 혜림과 듀엣곡 '니가 보인다'를 발표했지만 드라마 OST나 콜라보레이션 곡 등을 제외한 본인만의 곡을 선보이는 건 2014년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난’ 이후 3년 만이다.
'탓’은 낙준 특유의 그루브를 살린 보컬과 Urban R&B 장르의 리드미컬함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별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리다가 결국 자신을 탓하는 직설적이고도 현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박력 있는 드럼 비트 위에 매력적인 피아노 라인이 돌아가는 구성으로 래퍼 창모의 피처링이 곡에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대중에게 각인된 버나드 박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낙준 본연의 색깔이 듬뿍 담길 신곡 '탓'은 28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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