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싱글와이프' PD "이유리, 특별한 개성의 소유자..활약 기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3 15: 04

SBS '싱글와이프' PD가 MC 이유리의 특별한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싱글와이프'를 연출하고 있는 장석진 PD는 22일 OSEN에 "옛날 스타일의 진행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이유리 씨를 섭외하게 됐다"라며 "이제 1회를 했다보니 활약상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는데, 7년차 아내의 입장에서 공감을 하시면서 정말 개성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다. 평범하지 않고 특별하다. 그래서 이유리 씨의 여행기를 한 번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싱글와이프'는 그동안 육아와 가사에 시달린 아내들을 위해 남편이 특별한 휴가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 이유리가 MC를 맡고, 남희석 이경민 부부, 김창렬 장채희 부부, 서현철 정재은 부부, 이천희 전혜진 부부가 출연을 하고 있다.

아내들은 남편들이 여행 전날 싸준 짐을 들고 각자 꿈꾸던 여행을 떠났다. 소소한 일상을 즐기기도 하고, 지금껏 한번도 하지 않았던 도전도 하면서 아내들은 저마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 남편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웃기도 하고 뭉클해하기도 했다. 이유리는 아내들의 상황에 적극적인 리액션을 보내며 함께 웃고 울었다. 
첫 방송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다. 정규 편성을 바란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앞서 이유리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첫 녹화를 하면서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엄마, 아내들의 이야기지만 서로가 속 시원히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기회는 적을 것이다. 아내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아내들의 꿈을 이야기하고, 이 생활에도 감사하며 적응하고 사는 아내들의 모습이 ‘싱글 와이프’를 통해 잘 드러나는 것 같다. 더불어 ‘내 아내는 슈퍼우먼’이다, ‘내 아내는 괜찮을꺼야’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서로에 대해서 ‘이런 모습이 있었네’, ‘이런 걸 좋아는구나’라고 서로 알게되는 부분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싱글와이프’가 잘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유리의 말대로 '싱글와이프'가 더 큰 호응을 얻어 정규 편성 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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