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V8 터보 엔진, 2년 연속 ‘올해의 엔진 대상’ 수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6.23 15: 05

 페라리의 3.9리터 트윈 터보 V8엔진이 ‘2017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에서 ‘최고 성능 엔진(Performance Engine)’ 및 ‘3~4리터 배기량(3-litre to 4-litre displacement)’ 부문과 함께 ‘올해의 엔진 대상(Overall Engine of the Year Award)’에 선정 됐다.
이 엔진은 페라리 488 GTB와 488 스파이더에 장착된 엔진이며, 배기량이 조정된 같은 엔진이 캘리포니아 T 와 GTC4 루쏘 T에도 사용된다. 
1999년 시작된 ‘올해의 엔진상’에서 페라리는 지난 6년 동안 ‘4리터 이상 엔진’ 부문과 최고 성능 엔진 부문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올해는 F12 베를리네타와 F12tdf에 탑재된 페라리의 자연흡기 6.3리터 V12 엔진이 ‘4리터 이상 엔진’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V8 계열의 페라리 트윈 터보 기술은 터보 래그가 없이 전 회전영역에서 고른 출력과 토크를 생성해 낸다.
올해의 엔진상의 창립자인 토니 로빈슨(Tony Robinson)은 “하나의 엔진이 독보적인 성능으로 2년 연속 대상의 명예를 안은 것은 것은 올해의 엔진상 역사상 단 2번째 있는 일이다”며 “페라리 V8 엔진은 놀라운 동력 전달, 정밀함, 운전의 용이도 그리고 멋진 엔진 사운드 등에서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 머지 않아 이 엔진은 스스로 전설이 될 것이다. 사실상 나는 이미 전설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100c@osen.co.kr
[사진] GTC4 루쏘 T의 엔진 룸(위)과 페라리 488 스파이더.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