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강동호, 역주행→성추행루머→고소장 접수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3 15: 21

 보이그룹 뉴이스트 멤버 강동호가 전면 대응에 나선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데뷔 5년 만에 역주행 인기를 얻으며 인생 2막을 예고한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8년 전 성추행 루머가 유포된 바. 결국 최초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
강동호를 향한 루머가 최초로 유포된 것은 지난 22일 온라인상에서다. 한 네티즌은 자신이 중학생 시절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스마트폰 메신저로 나눈 대화 내용과 통화 음성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비방, 댓글, 게시글 및 이의 복사,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루머와 관련한 추측성 글은 끊이질 않았고, 소속사 측에서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서 23일 2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간단히 “현재 온라인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글들은 전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가장 먼저 최초 유포자의 게시물과 관련해서는 “강동호군 지인(과거 고향 친구의 동생)으로, 가족끼리도 서로 아는 사이”라며 “강동호 군의 결백함을 입증하고자 완전히 사실무근인 허위 사실을 주장 및 최초 유포한 문제의 당사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초 유포자의 연락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강동호군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입장에 있는 만큼, 말 한마디의 여파가 클 것이라 생각해 진상을 파악하기 전까지 우선 연락을 자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강력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상대방의 연락에 응답했다는 것만으로 일방적인 주장만 담긴 영상과 이미지들이 마치 허위 사실의 근거처럼 퍼지고 있다”며 “해당 허위 사실에 대한 모든 불법 사례에 대해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책임을 묻도록 할 것임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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