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잘못한 것도 없는데"…워너원 이대휘, 오보로 인한 상처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3 15: 15

그룹 워너원 이대휘가 때아닌 루머와 오보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다. 
23일 한 매체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워너원 멤버로 뽑힌 이대휘의 알몸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즉각 "사실이 아니다. 닮은 중국인일 뿐"이라 해명했다. 
해당 사진은 이미 온라인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기자들이라고 모를 리 없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된 이후 브랜뉴뮤직과 YMC엔터테인먼트에 사진의 출처를 물어본 이들도 꽤 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취재진은 이대휘와 관련 없는 사진이라는 입장을 전달받은 뒤 이를 기사화 하지 않았다. 일단 이대휘와 전혀 관련이 없었고, 그가 이제 막 연습생 신분에서 벗어난 미성년자인만큼 이런 이슈가 그에게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3일 사실 확인 없이 기사가 나왔고, 결과적으로 이대휘는 잘못한 것도 없이 때아닌 오보로 인해 큰 상처를 받게 됐다.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이번 사태에 분통을 터뜨렸다. 관계자는 23일 OSEN에 "소속사에 사실 확인도 한 번 하지 않고 기사가 나왔다. 이 기사를 접하게 될 이대휘는 얼마나 큰 충격과 상처를 받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알몸사진 유출이) 사실 무근이라 입장을 전하고 있지만, 어린 친구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그 이상으로 화가 난다. 참 속상하다"고 말하며 씁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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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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