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강동호·이대휘, 인기 대가라 하기엔 너무 가혹한 루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3 16: 29

 인기의 대가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가혹한 루머들이다. 루머의 피해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의 데뷔조 워너원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중. 방송 중에도 크고 작은 루머들이 계속해서 ‘프듀2’ 연습생들을 괴롭혀왔으며, 그중에는 미성년자에게까지도 무분별하게 화살을 날리고 있어 심각한 문제다.
강동호는 워너원에서 탈락, 뉴이스트 멤버로 돌아가면서 인기 역주행으로 인생 2막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2일 한 네티즌이 8년 전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그녀의 주장에 더해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강동호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루머에 힘을 실었다. 결국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날 발표했던 1차 공식입장(“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에 이어 23일 2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입장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루머에 반박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최초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진행 상황을 전했다. “현재 온라인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글들은 전부 사실무근”, “최초 유포한 문제의 당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 등의 내용이다.
같은 날 워너원으로 발탁된 이대휘에 대해서도 황당한 루머가 제기됐다. 알몸 사진이 유출됐다는 건데, 한 매체가 이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됐다는 점이 안타깝다.
해당 보도에 앞서 다수의 취재진은 해당 루머가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황당한 루머에 언급됐다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와 그 주변 사람들, 팬들이 입을 정신적 피해 등을 고려해 기사화하지 않는 쪽으로 모두 가닥을 잡았다. 현재 워너원 측에 따르면,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다.
이대휘는 2001년생으로 워너원의 막내이자 고작 17살 미성년자라는 점, 오랜 기간 연습생 시절을 거쳐 이제 막 워너원으로 가요계 데뷔를 앞둔 상태라는 점 등 무수히 많은 이유만으로도 이번 루머와 관련한 일련의 과정이 가혹할 따름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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