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쾌속' 블랙핑크, 원 디렉션 유튜브 기록 깼다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6.23 16: 32

 그룹 블랙핑크의가 세계적인 보이 밴드 원 디렉션의 유튜브 기록을 경신했다.
블랙핑크의 신곡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공개 22시간이 지난 현재 1265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는 원 디렉션이 갖고 있던 뮤직비디오 발표 24시간 내 1250만 조회수 기록을 2시간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앞서 '마지막처럼'은 공개 17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K팝 그룹 중 역대 최단 기간 1000만뷰 돌파를 확정했다. 이어 원 디렉션의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성장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블랙핑크는 '휘바람' '붐바야' '불장난'까지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3개나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마지막처럼'이 가장 빠른 추이를 보이며 네 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 탄생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에서의 인기도 폭발했다. ‘마지막처럼’은 23일 오전 아르헨티나, 브루나이, 캄보디아, 코스타리카, 핀란드, 과테말라,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리투아니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페루,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총 18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데뷔 앨범으로 14개국 1위를 차지했던 자신들의 데뷔 앨범 기록을 뛰어넘은 데 이어 K팝 걸그룹 사상 최다 국가 아이튠즈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시장인 미국에서도 12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는 마마무와 접전 중이다. ‘마지막처럼’은 23일 오전 10시 기준 올레, 벅스, 지니, 네이버, 소리바다 등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괴물신인’다운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신곡 ‘마지막처럼’은 블랙핑크가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 중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이다. 무더운 여름에 걸맞은 시원한 멜로디와 톡 쏘는 가사와 인상적이다. 또 기존의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등에서 선보여왔던 블랙핑크의 걸크러쉬 매력과는 상반되는 러블리하고 소녀다운 감성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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