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中 멤버 없다"..8人 엑소에게 거는 기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23 18: 32

그들이 온다. '넘사벽 클래스' 엑소가 1년 만의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단 중국인 멤버 없이 수호, 찬열, 백현, 시우민, 첸, 세훈, 디오, 카이 여덟 멤버만 팬들을 만난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12명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2014년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루한과 타오 역시 팀을 무단 이탈했다.
남은 중국인 멤버는 레이. 레이는 2015년 4월, SM의 배려 하에 중국에서 개인 공작실을 설립하고 중국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스케줄이 빠듯해 올 여름 엑소 음반 활동은 어렵게 됐다. SM 관계자는 23일 OSEN에 "오래 전부터 확정해 놓은 중국 스케줄이 있어 아쉽지만 레이는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엑소는 한국인 멤버 8명만 뭉쳐 7월 컴백한다.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이후 1년여 만의 귀환이다. 앞서 멤버들이 '역대급'이라고 자신한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높다. 
엑소와 여름은 궁합이 잘 맞다. 2013년 8월에 낸 '으르렁'은 리패키지 앨범으로 100만 장 이상이 팔렸고 그해 연말 가요 시상식 대상을 휩쓸었다. 
'LOVE ME RIGHT', '로또', '몬스터' '댄싱킹' 등도 여름 시즌에 발표해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히트곡들이다. 엑소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시원시원한 보컬이 무더위를 날리는 데 특효인 셈. 
8인 멤버의 시너지 효과와 여름 시즌이라는 점이 엑소의 이번 컴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멤버들 역시 지난달 가진 앙코르 콘서트 기념 기자회견에서 "타이틀곡은 멤버들과 회사가 굉장히 흡족해하는 곡"이라며 '더워'가 힌트라고 귀띔한 바 있다. 
'여름 강자' 엑소의 귀환이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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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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